“미얀마에서 한국인의 의지로 ‘제2의 한강의 기적’을 만드는 모습을 보고 싶다.” 지난해 말인 12월 ‘한-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(KMIC)’ 기공식이 있었다. LH(한국토지주택공사)가 주도하는 최초의 해외 산업단지다. 미얀마 양곤시에서 북측으로 10km 떨어진 야웅니핀 지역에 2249천㎡ 규모로 조성된다. LH가 40%, 미얀마 정부가 40%, 글로벌세아(주)가 20% 출자한 합작법인을 통해 추진한다. 아웅산 수치 미얀마 고문은 “2019년 한-미얀마 비즈니스 포럼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KMIC가 에야와디강 유역의 기적적인 혁신 창조를 지원하는 새로운 발판이 될 것”이라고 상기하면서 “미얀마 경제 회복에 큰 도움을 줄 것”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. LH 이용삼 부사장의 인사말에서도 “한강의 기적과 같이 ‘양곤강의 기적’을 만드는 전환점이 될 것”이라고 말했다. 아세안익스프레스가 신년 특집으로 현장에서 산단의 진행을 지켜보고 취재해온 미얀마 유일 한국어 비즈니스 웹진-뉴스사이트 ‘애드쇼파르’ 전창준 대표를 인터뷰를 했다. ■ KMIC, 중국 ‘일대일로’-일본 ODA 속 한국 ‘신남방정책’ 전환점 [질문 1] 우선 최근 "한강의 기적을 미얀마로"라는 평가도 있
LH(한국토지주택공사)의 한국형산업단지 ‘한-미얀마 경제협력산업단지(KMIC) 사업’의 1단계 조성 공사 관련 입찰 공고가 19일 발표되었다. 현지 미디어 애드쇼파르에 따르면 미얀마 양곤시에 북부 흘레구(Hlegu) 야웅니핀에 224만 평방미터로 조성되는 KMIC은 지난해 9월 두 나라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열었다. LH, 미얀마 건설부, 글로벌세아가 함께 설립한 합작법인 KMIC는 이날 1단계 공단 조성 사업 입찰 공고를 발표하였다. 지분은 LH 40%, 미얀마 건설부 40%, 국내 의류전문회사 글로벌세아 20%다. KMIC는 아세안 지역에서는 최초로 진출한 한국형 산업단지 개발 사업이다. 조성은 2019년에서 2024년까지다. 이 사업은 중국, 일본이 경쟁적으로 투자 확대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-미얀마 경제 협력의 교두보 역할을 하기 위한 사업으로 상징적인 의미도 가지고 있다. 사업은 224만9000평방미터 부지에 총 2단계로 진행이 될 예정이다. 이번 입찰 공고가 난 1단계 사업은 127만3000평방미터 부지에 발주금액 2,740만달러(310억 4694만 원)으로 기간은 24개월이다. 산단은 2020년 4월 산업단지 실시 설계 착수를 하였으